[2015 슈퍼레이스 5차전]어김없이 찾아온 ‘나이트레이스’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28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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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나이트레이스 경주장면.
지난해 9월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나이트레이스 경주장면.
국내 모터스포츠 최고 하이라이트인 ‘나이트레이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한여름 밤에 열린다.

슈퍼레이스는 다음달 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시즌 5번째 경기를 야간경기로 치른다고 28일 밝혔다.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이번 나이트레이스는 2012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대회다. 레이싱과 록 콘서트의 결합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으로 한 여름 밤 최고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레이스 투 나잇(RACE TO NIGHT)’이라는 이름으로 늦은 밤까지 멈추지 않는 레이스의 의미를 담았다. 지난 3년간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치렀지만 올해는 인제스피디움으로 자리를 옮겼다.

슈퍼레이스 ‘레이스 투 나잇’의 배경이 되는 인제스피디움은 강원도 깊은 숲 속에 자리잡아 여름 밤 시원함과 청명함을 느낄 수 있어 힐링을 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8월 1일 오후 8시 어둠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경기는 슈퍼레이스 최고종목 슈퍼6000 클래스 스톡카(Stock Car) 레이스를 비롯해 GT, 슈퍼1600, 엑스타V720의 2개 클래스 등 총 5개 클래스가 치러진다. 뿐만 아니라 CJ와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경기인 엑스타 슈퍼챌린지도 이날 함께 개최돼 총 160여대가 넘는 레이싱 차량들이 참가한다.

야간에 달리는 만큼 경기의 분위기도 주간레이스와는 확연히 다르다. 각 팀들은 팀 컬러에 맞춰 화려한 LED로 경주용 차량을 꾸미고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뿐만 아니라 어둠 속을 가르는 레이싱카들의 격전은 더욱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서킷에서의 치열한 격전에 이어 록(Rock) 공연이 젊은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딕펑스와 미스고밴드가 인제스피디움 서킷의 열기를 더한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조직위원장은 “나이트레이스는 오직 슈퍼레이스 만이 가진 히트 상품으로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레이싱과 록 콘서트의 결합을 통해 모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레이스 투 나잇’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슈퍼레이스 홈페이지(www.superrace.co.kr)을 통해 찾을 수 있다. 경기는 주관방송사인 XTM을 통해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생중계 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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