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즌 ‘메이저 삼국통일’… 전설의 여왕, 전인지

김동욱 기자 입력 2015-07-27 03:00수정 2015-07-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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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도 우승… 사상 최초 한-미-일 3개 투어 동시 석권
조윤지-박결 3타 차 누르고 환호… 2015년 시즌 상금 7억 돌파, 다승도 선두
30일 개막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
전인지가 26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전인지는 올 시즌 한국과 미국, 일본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KLPGA 제공
전인지(21·하이트진로·사진)가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한국, 미국, 일본의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한미일 3대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것은 장정(35)에 이어 두 번째다. 장정은 1998년 한국여자오픈, 2005년 브리티시여자오픈, 2006년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26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박결(19·NH투자증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공동 4위(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모두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전인지는 19일 끝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피로 누적에 따른 탈진 증세로 기권한 뒤 병원 신세까지 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폭우로 24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전인지는 “실감나지는 않지만 골프 선수로서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다는 것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굉장히 값진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골프를 하게 해준 아버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LPGA투어 시즌 4승을 거둔 전인지는 3승을 거둔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을 제치고 다승 선두로 나섰다. 우승 상금 1억6000만 원을 보태 시즌 상금도 7억1924만 원으로 선두가 됐다. 전인지는 30일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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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메이저 삼국통일#전설의 여왕#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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