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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캐피탈 전산 오류, 8200여 명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 신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8 10:32
2015년 7월 8일 10시 32분
입력
2015-07-08 10:32
2015년 7월 8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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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에서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이 사태로 신용에 문제가 없던 8200여 명이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로 분류되면서 금융거래가 정지되는 불편을 겪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은행연합회에 고객의 연체 정보를 전달하면서 과거의 연체 기록을 전달했고 은행연합회는 각 금융기관에 잘못된 정보를 넘겼다.
이에 현재 신용에 아무 문제가 없는 8200여 명이 한 순간에 신용불량자가 됐다.
이들 대부분은 과거 연체 기록이 있었지만 개인 회생 등의 방법으로 신용을 회복한 이용자들이다. 이 가운데는 현대캐피탈과 직접 거래가 없는 경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모두 카드 사용이 정지됐으며 금융거래도 할 수 없게 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당초 어제 중으로 잘못 올라간 정보를 수정하고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은 “작업 오류는 가끔 발생하는 문제”라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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