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DF “면세점 영업익 12% 관광인프라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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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는 장학금-소외계층 지원하기로

현대백화점그룹의 합작 면세법인인 현대DF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 허가를 따낼 경우 면세점 영업이익의 12%를 지역 관광인프라 개발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현대DF는 면세점 영업이익 20%를 지역 관광인프라 개발과 사회공헌활동 등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머지 3%는 관광분야 학술 지원 및 장학 사업에 사용하고, 5%는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DF는 영업이익의 12%를 면세점이 들어설 서울 강남구의 지역축제와 의료관광 활성화, 전통문화 육성 등 지역 관광인프라 확충에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고, 합작법인 주주사인 모두투어와 의료관광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의료관광객 모시기에 적극 나선다. 또 의료관광객이 현대백화점과 면세점을 연계해 쇼핑할 수 있도록 각종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강남구 지역축제인 ‘강남 페스티벌’과 ‘C페스티벌’ 기간에는 외국인 대상 할인 행사를 열어 축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전통문화 육성을 위해 코엑스 이벤트홀을 활용해 전통공연장을 지원하고, 강남문화재단과 손잡고 전통예술단과 예술 꿈나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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