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진성준 “정청래, ‘당신의 말’ 당에 치명적인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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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1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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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국회의원 (사진= 동아일보DB)
진성준 국회의원 (사진=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국회의원이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과 박주선 새정치연합 의원 간의 장외 설전에 대해 자중을 촉구했다.

진성준 국회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청래 최고위원님, 지금 당장 사과하고 자숙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신의 말이 우리 당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음을 왜 모르십니까?”라고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앞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10일 트위터에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제목으로 “대선 때 문재인 당선을 위해 죽으라고 뛰었던 정청래. 대선 때 박근혜를 지지하려고 했던 박주선. 우리 당의 대선주자 문재인을 지키려는 정청래. 문재인을 흔들어 대선주자를 망가뜨리려는 박주선…과연 누가 옳은가?”라고 글을 게재했다.

정 최고위원의 비난에 박주선 의원은 11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답할 가치도 없습니다만 설명하겠다. 당시 박근혜 후보 측으로부터 여러 번 만나자는 제의가 왔다”면서 “만나서는 제가 지지할 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예의상 지역 주민 의견을 듣고 연락하겠다고만 했다”며 당시 상황이 박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아닌 만남’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정청래 최고위원을 겨냥해 “만남과 지지도 구별 못하는 최고위원이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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