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눈물의 공식입장 “늘 웃는 얼굴로 만나고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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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7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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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박태환은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27일 밝혔다.

박태환은 “늘 좋은 모습, 웃는 얼굴로 만나고 싶었는데 이렇게 불미스런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 말로 할 수 없이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다”면서 “부족한 제게 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스스로도 용납할수 없는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재차 용서를 빌었다.

도핑 파문과 관련해 박태환이 직접 공식입장을 밝히고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이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에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박탈당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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