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출입문 또다시 이탈… 지난해에도 출입문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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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7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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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제2롯데월드의 출입문이 다시금 이탈했다.

16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34분쯤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까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제2롯데월드 측은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20대 남성 고객이 출입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이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남성 고객은 넘어지는 문을 받아 내려놓기도 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사고 이후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119구급차로 18분 만에 사고 고객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출입문 이탈 사고를 당한 남성 고객은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귀가 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사고원인을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불량 때문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측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출입문 이탈을 발생시킨 해당부품을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제2롯데월드에서는 지난해 한차례 12월 27일 대형 출입문이 넘어져 20대 여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기에 이번 사고는 더 충격적이다.

한편 제2롯데월드에서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상영 중 스크린이 심하게 흔들려 관객이 뛰쳐나오는 사고가 일어났었으며 아쿠아리움도 누수현상으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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