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문화예술’ 통해 고객과 소통한다

  • 입력 2014년 11월 1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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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와 국립 현대미술관의 위대한 만남, ‘이불Lee Bul’전 개최

현대자동차가 9월 30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4: 이불>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 및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립현대미술관과 맺은 120억원 후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첫 대형 전시회를 가진다.

현대차 후원 프로젝트의 대상인 이불 작가는 오랫동안 국내보다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해오며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대형설치미술의 대가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대형 신작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2점의 대형 공간설치작품 <태양의 도시 II(Civitas Solis II)>와 <새벽의 노래 III(Aubade III)>는 이불이 2000년대 중반부터 진행해온 <나의 거대서사>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5일 연계 부대행사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학술대담 ‘이불을 말하다’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 10년간 최대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고 수준의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진 작가를 포함한 유망 작가들에게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내 ‘갤러리 아트 존’에서 분기별 주제에 따라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협력은 한국 미술 세계화 프로젝트의 시동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기업의 예술 후원 ‘메세나’ 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한국 현대미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통해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 드림 소사이어티 展’

현대자동차는 10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 부암동 소재 서울미술관 및 석파정(石坡亭) 야외 공원에서 다양한 순수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문화 행사인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 드림 소사이어티 展 (The Brilliant Art Project: Dream Society 展)’을 실시한다.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는 현대차가 순수 예술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주최하는 문화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해 4월 ‘문화역서울 284(舊 서울역사)’에서 처음 진행한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진, 건축,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유망 작가 11명의 작품 전시를 비롯해 ▲작가와의 대화 ▲관현악단의 클래식 콘서트 등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 현대차와 현대미술의 매력적인 조합
이번 전시에서는 ▲최우람, 김기라, 이예승, 백정기, 박여주(설치 미술) ▲강영호(사진) ▲아핏차퐁 위타세라쿨(영화) ▲김찬중(건축) ▲화음 쳄버오케스트라(음악) ▲파블로 발부에나(미디어아트) ▲요시카즈 야마가타(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진보와 융합을 의미하는 ‘엑스브리드(Xbrid)’라는 주제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서울미술관의 모던한 이미지와 석파정의 운치 있는 자연 환경 등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한층 신선한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작품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도와줄 도슨트(Docent: 일종의 전시 가이드)와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운영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 가을밤의 깊이를 더할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이와 함께 10월 12일과 26일 석파정 야외 공원에서는 고객들을 초청해 국내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악단인 ‘화음 쳄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했다.

‘화음 쳄버오케스트라’는 ▲1996년 창단 이래 ▲2005, 2006년 올해의 예술상 ▲ 2010년 올해의 공연예술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는 익숙한 유명 클래식을 비롯해 고전 음악과 현대 음악을 새롭게 융합한 뉴에이지 클래식을 연주해 전시회를 찾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다.

- 작가에게서 직접 듣는 예술 이야기
이 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2014 드림 소사이어티 展’에 참여하는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고 고객들을 초대했다.

서울미술관 3층 매트릭스홀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작가와의 대화’는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 설명을 들으며 작품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10월 12일에는 파블로 발부에나(미디어 아트), 백정기(설치 미술) ▲19일에는 김찬중(건축), 김기라(설치미술) ▲26일에는 최우람(설치 미술), 강영호(사진) 작가와 함께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순수 예술 분야와 함께 현대차만의 색다른 감성을 전하고자 문화 마케팅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 등 그 동안 낯설게 느껴졌던 현대 미술이 대중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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