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점 150m 앞두고… ‘우아등선’ 폭풍 질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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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역전우승

27일 경기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8회 동아일보배 대상 경주(1800m)에서 함완식 기수와 처음 호흡을 맞춘 ‘우아등선’(암말·3세)이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임성한 한국마사회 경영기획본부장, 최원일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부사장, 최상기 마주의 동생 최상일 씨, 함완식 기수, 김동균 조교사, 김학신 한국마사회 서울본부장, 이인철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 과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7일 경기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8회 동아일보배 대상 경주(1800m)에서 함완식 기수와 처음 호흡을 맞춘 ‘우아등선’(암말·3세)이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임성한 한국마사회 경영기획본부장, 최원일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부사장, 최상기 마주의 동생 최상일 씨, 함완식 기수, 김동균 조교사, 김학신 한국마사회 서울본부장, 이인철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 과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대한민국 경마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여왕 경주마를 가리는 제18회 동아일보배 대상 경주(총상금 2억 원)에서 국내 최고 수말의 씨를 받은 암말이 깜짝 우승했다.

27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벌어진 경주(1800m)에서 함완식 기수와 처음 호흡을 맞춘 ‘우아등선’(암말·3세)이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분58초3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아등선’은 초반 선두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 결승선 앞 150m 지점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던 ‘루비켄터’(암말·4세)를 극적으로 추월했다. 최근 승률이 좋은 ‘금빛환희’와 경험이 풍부한 ‘피노누아’ 등이 우승 후보 0순위로 지목됐으나 예상을 완전히 뒤엎으면서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라는 정설을 입증했다.

우승을 차지한 ‘우아등선’의 아버지 말은 국내 최고의 ‘리딩 사이어’(최고의 씨수말)로 꼽히는 ‘메니피’(18세)다. ‘메니피’ 씨로 태어난 자식 말이 올해 얻은 상금 총액은 9월 21일 기준 56억8800만 원으로 단연 1위다.

국내산 3군으로 출전한 ‘우아등선’은 대상경주 첫 승을 신고하며 2군 승군이 확정됐다. 함 기수는 “초반 선두경쟁에서 2위를 차지해 경주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제18회 동아일보배 대상 경주#우아등선#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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