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액땜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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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3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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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배우 전수경이 결혼식 전 당한 교통사고에 대해 “액땜했다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의 결혼식 기자간담회가 지난 22일 열렸다. 이날 결혼 기자간담회가 예정된 시각은 3시였으나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오는 길에 기자회견 장소 근처에서 타고 있는 리무진 오른쪽 바퀴가 빠진 사고를 당했다.

남편 에릭 스완슨 씨는 그를 보호하다 코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전수경은 사고로 50분 가량 지연된 기자간담회에 혼자 참석해 “솔직히 지금 남편이 너무 걱정된다. 결혼식장에 올 때는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는데, 갑자기 사고가 나서 깜짝 놀랐다. 액땜했다 생각한다”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지난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이 갑상선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곁을 지키며 힘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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