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퓨처” 재규어 경량 E타입 공개 임박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14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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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는 1963년 경량 E타입을 최초로 생산했다. 회사는 이 차를 단 18대만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그 후 1년 간 총 12대를 만들었다.

올해 초 재규어는 나머지 6대를 1963년부터 보존해 둔 원형 섀시를 그대로 작용해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들이 공개되는 무대는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2014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

1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를 위해 회사는 스페셜 오퍼레이션 디비젼(Special Operations division) 총괄 하에 수작업을 통해 오리지널 모델과 거의 유사한 차량을 재탄생시켰다.

무엇보다도 차체에 알루미늄을 대량 사용해 공차중량을 114kg 줄였다. 이와 함께 원형 모델의 바디패널을 스캔해 디지털화함으로써 230개의 각기 다른 부품을 원형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 조립했다.

파워트레인은 3.8리터 직분사 6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37.8kg.m를 발휘한다.

가격은 170만 파운드, 한화로 약 27억9800만 원에 달하며 만약 구매한다하더라도 일반 도로에서 주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 이언 칼럼(Ian Callum)은 “새롭게 탄생한 경량 E타입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재규어의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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