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입은 미녀가 세차해준다!… 한 번에 무려 1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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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5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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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봉황망
사진 출처= 봉황망
비키니를 입은 미녀가 차를 닦아주는 세차 서비스가 큰 인기다.

중국 베이징 지역신문은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한 세차장에 비키니를 입은 미녀가 차를 닦아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지난 24일 전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볼 법한 아찔한 비키니 차림으로 차를 닦는 여성 두 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샤워기와 타월을 이용해 세차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서비스는 없다. 하지만 ‘비키니를 입었다’는 이유로 세차 비용이 무려 880위안(약 15만 원)이나 한다. 880위안 중 500~600위안(약 9만 원~10만 원)은 비키니를 입고 일한 여성에게 지급된다.

사진 출처= 봉황망
사진 출처= 봉황망
독특한 세차법에 대해 세차장 주인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손님이 ‘예쁘게 생긴 여성이 내 차를 닦아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아이디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인은 예쁜 외모에 ‘비키니’까지 입으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비키니 세차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디가 좋네”, “세차도 하고 눈도 즐겁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네티즌은 “비키니 한 번에 15만 원? 정신 나갔네”, “참 쓰잘데 없다”, “세차장 홍보하려고 일부러 그런 것 같아” 등으로 비꼬았다.

한편 세차장 주인은 ‘홍보성’이라는 눈총에 “세차장 홍보를 위해 꾸민 일은 결코 아니다”면서 “만약 여론이 부정적이면 곧바로 서비스를 중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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