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LG화학 배터리 장착한 신형 스파크EV의 승부수는?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29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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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디젤엔진과 다운사이징 친환경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쉐보레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208㎡에 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 제품을 전시했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의 친환경 혁신이 전기차의 격전지인 이곳 부산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전기차 배터리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LG화학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능과 효율이 탁월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전기차 스파크EV 2015년형부터 LG화학의 신형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하게 된다.
 
LG화학 권영수 사장은 “쉐보레 볼트 전기차부터 시작된 LG화학과 GM의 협력이 스파크EV를 통해 새로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향후 GM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전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중순부터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돌입하는 2015년형 스파크EV는 새롭게 디자인 된 고효율 배터리 팩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을 7% 이상 끌어올렸다. 또한 중량을 40kg 낮춰 복합모드 기준 6.0km/kWh의 업계 최고 수준 연비를 인증 받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128km. 

#디젤/다운사이즈 트렌드리더, 쉐보레
실용적인 고연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제품군을 선보여 온 쉐보레는 올란도와 캡티바 같은 RV는 물론, 크루즈와 말리부 등에 디젤 모델을 적용한 제품을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쉐보레는 또한 다음 달 국내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작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편에 주인공 범블비(Bumblebee)로 출연하는 카마로(Camaro)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카마로 콘셉트카는 현행 판매 모델인 5세대 카마로에 영화 속 미래 세상을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를 담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 등을 적용했다. 모터쇼에선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과 함께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부산=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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