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스트코-페이스북 연봉-복지 ‘3대 꿈의 직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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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코스트코 페이스북이 연봉과 복지혜택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미국 직장 3곳으로 꼽혔다.

24일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의 구직정보업체인 글래스도어가 미국 내 30만 개 기업의 회원 230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연봉과 복지혜택이 우수한 25개 기업의 순위를 매긴 결과 구글이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사내 카페테리아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하루 세 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체육관 세탁기 등을 항상 이용할 수 있다. 사내 병원, 척추 지압을 비롯한 물리치료와 금연 프로그램, 요리강좌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사망한 직원의 배우자에게 사망 직원이 받은 월급의 50%를 10년간 지급하고 자녀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23세까지 연간 1만2000달러를 장학금 명목으로 준다.

2위를 차지한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홀세일은 시간당 임금이 계산대 초임 직원은 약 12달러에 이르며 선임 직원들은 1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의 시간당 임금이 7, 8달러 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다. 또 직원들 중 88%가 회사가 제공하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3위에 오른 페이스북은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4000달러의 양육비를 지급하고 4개월간 유급 출산휴가를 제공한다. 연간 4주 휴가를 누릴 수 있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구글#코스트코#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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