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부 단식 개인전 인천해양과학고 박지수에 2-0 승 군산동고 서승재·매원고 이준수도 나란히 16강 진출
국내 최대셔틀콕 대회인 제57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남여 고등부 개인전 단식 16강이 가려졌다.
고교 2학년으로 남자고등부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서승재(군산동고)와 이준수(매원고)가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이끈 충주공고 강형석도 16강에 올라 본격적으로 대회 2관왕 도전을 시작했다.
30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단식 개인전 32강에서 강형석은 인천해양과학고 박지수에 2-0(21-5 21-10)으로 크게 이기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매원고 이준수도 대덕전자기계고 이경태를 2세트 연속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2-0(21-8 21-7)으로 승리했다. 차세대 국가대표 기대주인 군산동고 서승재는 매원고 최혁균과 접전 끝에 2-0(21-17 21-17)으로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강형석, 이준수, 서승재와 함께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인 당진정보고 김휘태는 진광고 이홍섭과 1세트에서 26점째에 승부가 갈리는 혈전을 치렀다. 1세트에서 끈질긴 듀스 끝에 26-24로 이긴 김휘태는 2세트를 21-15로 잡아 2-0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여자고등부에서는 공주여고 안지현, 광주체고 김향임, 범서고 김가은, 청송여고 윤민아가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