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엄마는 아직 내가 딸인 줄 모르지만 행복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4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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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사진 = MBC 엄마의 정원 화면 촬영
엄마의 정원. 사진 = MBC 엄마의 정원 화면 촬영
엄마의 정원

MBC 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정유미가 친엄마와 길러준 부모 모두를 배려하는 속깊은 마음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엄마의 정원’ 에서는 윤주(정유미 분)가 자신이 친딸이라는 것을 숨기고 친모 정순정(고두심 분)에게 해물탕을 끓여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병진(길용우 분)은 딸 윤주가 생모인 순정의 집에서 하숙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서병진이 윤주에게 왜 얘기를 하지 않았냐며 미안해하자 윤주는 “내가 아는 걸 아시면 아빠, 엄마가 힘드실 것 같았어요. 아빠 마음 알아요. 절 위해서 최선을 다하신 거잖아요”라는 속 깊은 대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병진이 “엄마를 찾아서 행복하냐”고 묻자 윤주는 “엄마는 아직 내가 딸인 줄 모르지만 행복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윤주는 순정에게 자신이 친딸이란 사실을 감추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려 해물탕 재료를 사서 집으로 향했다. 윤주는 “특별히 내가 사장님과 이모를 대접하고 싶어서 과용했다”며 해물탕을 끓이며 간접적으로나마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엄마의 정원’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엄마의 정원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엄마의 정원, 윤주 안타깝다”, “엄마의 정원, 재밌다”, “엄마의 정원, 정유미 연기 잘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엄마의 정원. 사진 = MBC 엄마의 정원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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