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넓어진 공간과 날렵한 주행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된 기아자동차의 차세대 쏘울이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출시됐다. 현지 판매가격은 1만2600파운드(약 2230만 원)에서 최대 2만1550파운드(약 3760만 원)까지로 책정됐다,
8일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형 쏘울은 기존의 고유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되 트렁크 공간을 이전 대비 4% 늘려 354리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994리터까지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1.6리터 터보차지 디젤엔진과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16kg.m의 1.6리터 가솔린엔진 두 가지로 나뉜다. 디젤과 가솔린엔진 모두 수동과 자동변속리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 장식은 스타트, 커넥트, 커넥트 플러스, 믹스, 맥스 다섯 가지로 나뉜다. 공통적으로 DAB 라디오,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 타이어 압력감지 시스템, 에어백 6개가 기본 장착되며 전자제어 주행안정장치(ESC)와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앤티-록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BMW 미니 쿠퍼와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올 뉴 쏘울이 더 좋다는 응답이 90% 가까이 나왔다.”며 “테스트 결과에 자신감을 얻어 내년 국내 2만대, 해외 17만대 등 총 19만대의 올 뉴 쏘울 판매 목표를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