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LF소나타’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LF소나타 판매가격은 2.0 CVVL 모델이 ▲스타일 2255만 원 ▲스마트 2545만 원 ▲프리미엄 2860만 원이며, 2.4 모델은 ▲스타일 2395만 원 ▲익스클루시브 2990만 원이다. (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이날 김충호 사장은 “소나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효자 모델이자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이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소나타’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형 소나타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1년 프로젝트명 ‘LF’로 개발에 착수, 3년여의 기간 총 4500억 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현대차는 전 세계 7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소나타가 이번에도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소나타는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2.1km/ℓ의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7% 향상된 것으로 현대차는 차체 크기의 증가와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증가(1,415kg→1,460kg)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연비를 소폭 향상시켰다.
고배기량을 선호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롭게 탑재한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누우 2.0 LPi 엔진은 최고출력 151마력(ps), 최대토크 19.8kg·m의 동력성능에 연비는 기존 대비 3.2% 증가한 9.6km/ℓ를 달성했다.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LF소나타의 계약 대수는 사흘 만에 1만15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9월 출시한 YF소나타가 1만2787대 기록을 세운 데 이은 역대 2번째 사흘간 최다 판매 실적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LF소나타’의 연비가 당초 12.6㎞/ℓ보다 낮은 12.1㎞/ℓ로 정정됐음에도 계약 추이는 계속 이어졌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