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월 내수 16.7% 증가 “1월에 이어 판매 호조세”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3월 3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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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821대, 수출 289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7% 늘어난 771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내수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내수 판매실적은 SM3와 QM5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총 4821대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말 출시한 QM5 네오(Neo)는 지난달 전년 대비 234%, 전월 대비 61%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호조세를 주도했다.

이밖에 SM3는 전년 동기 대비 26.7% 판매가 증가하며 QM5와 함께 판매를 이끌었으며, SM5는 경쟁사의 신차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월보다 2.2%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2월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31.8% 늘어난 2896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측은 해외에서 QM5의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한해 수출 또한 긍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QM5 네오의 디자인을 변경하며 마케팅을 강화해 높은 판매 실적을 거두는 등 1월에 이어 2월에도 내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3월에는 이와 같은 기존 모델의 판매 호조세에 QM3가 더해지면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중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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