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7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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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우의 한 장면
영화 차우의 한 장면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다?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안전하게 피하는 행동강령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겨울철은 멧돼지들의 교미기다. 따라서 수컷 멧돼지들은 자기 세력권 내에서 암컷과 교미하기 위해 돌아다니게 된다. 이 때문에 사람과 마주칠 가능성도 높고, 마주칠 경우 위험도 역시 높다.

같은 이유에서 새끼와 함께 있는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어미 멧돼지가 극도로 긴장하기 때문이다.

멧돼지는 원래 겁이 많고 온순한 성격이며,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멧돼지를 흥분 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흔히 야생동물에 대처하는 방법인 '큰 소리로 흥분시킨다', '몸을 커보이게 한다' 등의 방법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 최대한 차분하고 신속하게 자리를 떠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겁먹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침착하게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도 방법이다.

멧돼지는 사람과 마주친 길은 다시 이용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관리인 측이 멧돼지들에게 생태 통로를 확보해줌으로써 서로 공존하는 길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행동강령을 접한 누리꾼들은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겨울 산행 시에는 정말 조심합시다",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멧돼지가 원래는 온순한 동물이구나",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멧돼지 만나면 조용히 도망가야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사진=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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