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SBS 측이 공개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나선 김연아는 “기대보다 점수가 낮았다”라고 인정한 뒤 “첫 스핀이 완전히 0점이었거나 레벨이 낮았구나 생각했는데, 전반적으로 점수가 안 나왔더라”라고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톱 랭커들과 함께 뛰었으면 긴장했을 것 같은데, 오히려 NRW 트로피 때보다 덜 긴장했던 것 같다”라며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하나씩 하려고 했다”라고 심경을 설명했다.또 "예상치 못한 결과가 아쉽다“라면서도 ”스핀 외에는 다 깨끗하게 성공했다. 할 수 있는 실력을 다 보여줬다. 제 몸상태는 100%“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내일 하루 또 쉬니까, 컨디션 조절 잘해서 프리스케이팅을 잘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SBS 중계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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