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고질라…마쓰이 은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2월 29일 07시 00분


일본을 대표하는 강타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38·사진)가 은퇴한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은 28일 일제히 마쓰이의 은퇴를 긴급 보도했다.

올해 탬파베이에서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147, 2홈런, 7타점의 부진한 성적을 남긴 채 8월 방출 당한 마쓰이는 이후 뉴욕에 있는 자택에서 개인훈련을 해왔다. 당초 일본 복귀설도 흘러나왔지만 결국 은퇴로 가닥을 잡았다. 1993년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에 입단한 마쓰이는 10년간 간판타자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04, 332홈런, 889타점을 남겼다. 2003년부터 명문 뉴욕 양키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을 뛰었다. 10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82, 175홈런, 760타점. 2009년 월드시리즈에선 타율 0.615, 3홈런, 8타점의 맹타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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