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男배우, 10대女 성폭행 논란 “자다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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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7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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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사이먼 모리스(42)가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힌 후 자신의 몽유병 때문에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이먼 모리스가 한 생일 파티에서 만난 15세 소녀가 칵테일을 마시고 술 취해 잠든 사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당초 모리스는 이 소녀를 성폭행한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DNA를 조사한 결과 자신의 범행 사실이 드러나자 법원에서 자신이 자다가 모르고 한 일이라며 전혀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모리스는 배심원들에게 “당시 나는 몽유병 상태였기 때문에 성폭행한 기억이 전혀 없다”며 “과거에도 몽유병 상태에서 다른 여자친구들과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에딘버러에 있는 병원에서 그의 상태를 진단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슈 페리어 검사는 “그의 몽유병 주장은 처벌을 모면하려는 빈약한 이야기”라고 몰아부쳤다.


한편 모리스는 영화 ‘샤이너’, ‘홀리오크스’, 드라마 ‘웨스트엔드’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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