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 IOC, 한국 축구 대표팀-박종우 ‘독도 세리머니' 해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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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2일 0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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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도는 우리 땅' 종이 펼친 박종우 시상식 참석 불가
정치적 세리머니 안 된다… 해명 요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미드필더 박종우(부산)에 대해 메달 수여식 참가 금지와 진상조사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체육회(KOC)는 11일(현지시간) IOC로부터 박종우의 동메달 시상식 참가를 불허하는 통보를 받았다. 독도 세리머니의 배경을 해명 및 보고하라는 것.

박종우는 11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승리한 뒤 관중석에서 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여있는 종이를 든 채 그라운드를 활보했다.

IOC는 올림픽 무대에서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다는 원칙에 따라 대한체육회에 박종우의 메달 수여식 참석 불가를 통보하고 진상조사를 요청한 것.

대한축구협회는 ‘준비한 세리머니가 아니다’라고 해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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