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 ‘다섯손가락’ 하차 요구 봇물…서명운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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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0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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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함은정이 출연하는 드라마 ‘다섯 손가락’의 홈페이지가 시끌벅적하다. 티아라의 또 다른 멤버였던 화영이 30일 팀을 떠나면서 함은정의 드라마 퇴출을 요구하는 글이 쉴 새 없이 올라오고 있는 것.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함은정의 퇴출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글로 도배가 됐다. 누리꾼들은 게시판에 “함은정 안나오면 본방사수”, “함은정 하차를 요구합니다”, “다른 사람으로 교체”라는 글을 남기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 다음 아고라에는 함은정의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진행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로의 입장이 다르니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자제하자”는 글을 올리고 있지만, 각 포탈사이트와 연예 관련 커뮤니티 등 여러 곳에서 퇴출 관련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비난은 최근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을 왕따 시킨다는 주장이 제기 되면서 시작됐다.

티아라 멤버들은 자신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 화영의 왕따를 암시하는 글들을 올려 논란의 불씨를 피웠다. 티아라 멤버들은 화영의 발목 부상을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효민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사진을 걸었으며, 보람은 화영과 트위터 관계를 끊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티아라의 과거 방송 사진들을 찾아내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화영을 괴롭혔음을 주장했다. 특히 과거 방송에서 함은정이 화영에게 큰 떡을 억지로 입에 집어 넣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티아라의 소속사 측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소속사는 “티아라의 왕따설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지만, 공식 발표후 티아라 멤버들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사진출처 | 드라마 ‘다섯손가락’ 홈페이지 게시판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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