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 보유 비더만 “나도 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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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8일 07시 00분


파울 비더만. 사진출처=파울 비더만 트위터
파울 비더만. 사진출처=파울 비더만 트위터
2012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는 한국 박태환(23·SK텔레콤)과 중국 쑨양(21)의 양자대결로만 비춰지고 있지만, 복병이 있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독일의 파울 비더만(25)이다. 비더만은 2009년 로마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3분40초07로 골인해 세계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변이었다. 이전까지 크게 주목받던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개인기록을 8초 가까이 줄이며 이언 소프(호주·3분40초08)를 제치고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비록 지금은 금지된 첨단수영복을 입고 세운 기록이어서 논란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는 여전히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올해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3분47초84로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알렸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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