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AKB48 자매그룹 탄생…“중국인데 480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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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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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사진= 시나오락)
AKB48(사진= 시나오락)
‘이번이 벌써 3번째 자매그룹?’

일본의 유명 아이돌그룹 AKB48이 새로운 자매그룹을 또 만든다.

중국의 시나오락망은 지난달 21일 “일본 유명그룹 AKB48이 상하이에서 3번째 자매그룹의 탄생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AKB48의 멤버 코지마 하루나 등 5명은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상하이 자매그룹’ 프로젝트가 깜짝 공개된 것.

‘깜짝 공개 이벤트’를 모르고 있던 AKB48 코지마 하루나(24)는 “진짜 몰라서 지금 너무 놀랐다. 상하이에서 자매 그룹이 생겨 기쁘다. 앞으로 일본과 중국의 교류가 더욱 많아질 계기라고 생각하니 좋다”고 전했다.

AKB48의 자매그룹은 이번이 3번째. 앞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JKT48, 대만 타이페이의 TPE48에 이어 SNH48이 탄생된 것이다.

하지만 일본 내에도 이미 3개의 자매그룹이 있다. 일본 도카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SKE48, 오사카를 거점으로 한 NMB48, 큐슈 지방을 중심으로 한 HKT48.

또한 SNH48의 총괄책임은 AKB48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55)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SNH48의 멤버 모집은 오는 8월 진행되며, AKB48이 결성된지 7주년이 되는 오는 12월 16명의 확정된 멤버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하이에서 AKB48의 자매그룹이? 기대된다”, “중국이라면 스케일이 크게 AKB480정도는 나와야 되는 것 아닌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11월 AKB48을 모방한 ‘짝퉁 걸그룹’ AK98을 탄생시킨 바 있다. 멤버를 무려 98명까지 채우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큰 인기를 끄는 것에는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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