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레몬에이드로 암환자 돕는 소년 화제

  • 채널A
  • 입력 2012년 4월 14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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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집에서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를 파는
8살난 미국 소년,

용돈을 번다고해도 기특할텐데,
모두 또래의 암 환자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합니다.

김나리 기잡니다.

[채널A 영상] 8살 소년 “레몬에이드 판매 수익금 암환자 위해 기부”

[리포트]
노란 티셔츠를 입은 남자아이가 힘차게 외칩니다.

[녹취]
"집에서 직접 만든 레몬에이드입니다. 맛이 아주 좋아요."

8살인 해리슨 고드윈이 집에서 만든
레몬에이드와 컵케익을 팔고 있습니다.

[녹취]
"어떤 걸 드릴까요?" 레몬맛도 있고요, 초콜릿과 딸기맛도 있어요."

장사가 잘 돼 수입도 짭짤합니다.

하지만 고드윈이 번 돈은 고드윈의 주머니가 아닌
모두 소아암 연구 센터에 기부됩니다.

그러다보니 이따금씩 고드윈에게 직접
기부금을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녹취: 해리슨 고드윈]
"어떤 사람이 500달러를 기부했어요. 제 목표치를 훨씬 넘어서 깜짝 놀랐어요."

암과 싸워나가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고드윈은
사실 더 큰 꿈이 있습니다.

[녹취: 해리슨 고드윈]
"제가 어른이 되면 아주 작은 로봇을 개발할 거에요. 로봇을 삼키면 몸 안에서 암세포들을 레이저로 공격할 수 있게요."

이 아이의 기특한 생각이 주변에 전해지면서
일부러 멀리서 오는 손님도 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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