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태블릿PC’로 음성 통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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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2일 07시 00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해 놓은 스마트 모바일 기기들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탭 7.7 LTE’는 세계 최초로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LTE 태블릿PC다.사진제공|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해 놓은 스마트 모바일 기기들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탭 7.7 LTE’는 세계 최초로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LTE 태블릿PC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탭 7.7 LTE’
세계 첫 음성통화…문자도 가능
선명한 화질…“스마트폰 뺨치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경계를 허무는 모바일 스마트 기기가 화제다.

5인치 디스플레이를 달고 펜을 이용하는 등 대(大)화면 태블릿PC의 경험을 극대화 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와 ‘옵티머스뷰’가 큰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음성통화가 가능한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태블릿PC가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LTE 태블릿PC 갤럭시탭 7.7 LTE를 SK텔레콤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월드샵과 전국 유통망을 통해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음성통화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단문메시지(SMS)와 장문메시지도(MMS)도 보낼 수 있다.

갤럭시탭 7.7 LTE는 휴대전화로 이용하기에는 다소 큰 사이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만 감수한다면 별도의 휴대전화 구매가 필요치 않다.

휴대전화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인 음성과 문자메시지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7.89mm 초슬림 두께에 335g의 초경량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는 것도 강점이다.

스마트폰과 비교해 뒤떨어졌던 디스플레이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

갤럭시탭 7.7에는 태블릿PC 최초 WXGA급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터치스크린이 달렸다. 고해상도의 선명한 화질, 자연색 100% 재현, 좌우 어디서나 또렷한 영상을 볼 수 있는 180도 시야각 프리 기술 등 놀라운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유저들은 좀 더 큰 화면에서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스마트 디바이스로서의 성능도 뛰어나다.

LTE와 3G를 모두 지원하며 1.5G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달아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즐기고 멀티 태스킹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갤럭시 탭 7.7 LTE 구매자들에게 청담러닝 영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아 영어부터 시사 영어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 청담러닝 영어 콘텐츠는 T스마트러닝 앱 안에 스페셜 컬렉션 형태로 제공된다. T스마트러닝에는 영어 콘텐츠 외에도 태블릿PC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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