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이준기 “사랑합니다”…국내외 2천여 팬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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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6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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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준기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1년 10개월 간의 육군 복무 생활을 마치고 제대했다.

지난 2010년 5월 3일 입대했던 이준기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의 홍보사병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이날 이준기는 국내외 2천여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거수 경례로 전역을 신고했다.

그는 “군생활을 통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며 “개인적으로 군생활을 즐기면서 했고 보람이 있었다. 최선을 다해서 맡은 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하려고 노력했기에 느낀게 참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회에 있을 때는 잊고 살았던 여러가지 가치들을 깨달았다”며 “군생활 동안 여러가지 힘든일도 있고 했지만 내면이 단단해지는 보석같은 시간이였다”고 전했다.

또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아서 제대후에 활동을 빨리 보여주고 싶다. 현재 출연할 드라마를 보고 있다”며 “군생활로 얻은 건강한 몸과 마음의 기운을 배우 이준기로서 팬들에게 드리고 싶다. 또 해외팬들에게 더 많은 우리 문화를 알리는 문화 역군이 되고 싶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준기의 전역 현장에는 새벽부터 국내 팬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의 해외팬 2천여 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이준기는 금일 오후 3시 서울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명홀에서 제대 기념 팬미팅 ‘리유니온JG(Reunion JG)’을 개최 할 예정이다.

사진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용산(국방부)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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