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깍지 끼고 땅짚기 옆구리살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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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6일 07시 00분


1. 양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머리 위에서 깍지를 끼고 양팔을 쭉 끌어올린다.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왼쪽으로 숙이고 양손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3회 반복.

3. 앙 다리를 교차하고 서서 양팔을 높게 들어올린 후 합장을 한다.

4.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여준다. 이때 괄약근을 강하게 수축시킨다.


입시경쟁, 교통사고, 연평균 근로시간, 이혼율 등 무조건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대한민국이건만 왜 출산율만큼은 저조한 걸까? 신세대 부부들은 말한다.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인한 사교육비 때문에 둘째 셋째 자녀를 포기하고 하나만 잘 키우거나, 부부끼리만 즐기며 살고 싶다고 …. 자원부족과 분단된 국토에서 세계적인 한국이 되기까지는 교육열이 한몫을 차지했지만, 이제는 교육제도가 발목을 잡아 자식을 거부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웃지 못할 현실이며 이는 부모의 욕심 때문에 출산을 꺼리는 것이리라.

경제적 빈곤으로 힘든 시절에도 자녀를 잘 키우시던 우리 부모님의 마음을 본받아야 한다. 자식사랑은 소리 없이 가슴 깊게 새겨지는 것이며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를 출산하는 것은 곧 행복을 낳는 것이다. 방긋 웃는 아가의 미소를 통해 용기와 힘을 얻고 지나간 힘든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며 성장해가는 분신을 볼 때마다 보약 한 첩씩 먹는 것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말자.

※ 효과
1. 가슴을 확장시키고 어깨관절 운동 가동범위를 넓혀준다.
2.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고 복부 비만을 해소시킨다.
3. 골반의 이완과 수축운동을 병행하여 괄약근 수축능력이 강화되며 요실금 예방에 효과적이다.
4. 전신 피로를 회복하며 심신의 안정을 도모한다.

※ 주의: 4번 자세에서 개인의 유연성 정도에 따라 옆으로 기울일 수 있는 만큼 수련하며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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