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클럽잡고 상체 비틀기…비거리 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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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1일 07시 00분


1. 양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서서 가슴 앞에서 클럽을 잡고 오른쪽으로 상체를 비틀어준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2. 양 팔을 뒤로 보내어 엉덩이 뒤에서 클럽이나 퍼터를 잡고 숨을 들이마시며 높게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3회 반복.

3. 왼다리는 앞으로, 오른다리는 뒤로 보내어 중심을 낮추고 가슴 앞에서 클럽을 잡는다.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무릎으로 서서 오른무릎을 직각으로 세우고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골프는 대표적인 경쟁 체제의 스포츠이다. 라운드 도중 수반되는 신체적 정신적 부담은 물론 대인의 행동과 미세한 심리적 구속으로 인해 불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프로 골퍼들 뿐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자신감 결여나 위축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무리 연습장에서 골프공을 많이 때린다 해도 갈 때마다 감이 다르다며 혼란을 겪는 사람들은 물론 본인을 스스로 연습장 프로라고 자칭하는 경우도 있다. 왜 실전 라운드에서는 정확한 스윙이 나오지 않는 걸까? 집중력 저하와 불안, 긴장으로 인한 미스샷이 원인이 되는 것이며 이는 심리적 훈련의 부족 때문이다. 요가와 명상을 통한 안정화는 자신감 향상은 물론 각성 수준 조절 능력과 이미지 트레이닝을 가능하게 하여 더욱 향상된 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개인의 운동 경력과 수행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있으나 불안 수준을 낮추고 자아관여로 동기 부여를 통해 승리감을 맛보기 바란다.

※ 효과
1. 어깨관절과 척추의 유연성이 증대되어 몸통스윙을 부드럽게 해준다.
2.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만을 비틀어주는 수련으로 스윙아크를 정확하게 하여 비거리를 향상시킨다.
3. 오십견을 예방하며 골반의 경직을 해소한다.
4. 옆구리 군살 제거와 허리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 주의: 2번 자세에서 남성이나 유연성이 부족한 경우 양팔을 45도까지만 들어올린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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