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성 황당 제안 “기자 때리면 하룻밤 허락!”…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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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6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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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여성(왼쪽)-사마남 기자(출처: 봉황망)
글 올린 여성(왼쪽)-사마남 기자(출처: 봉황망)
“저 기자 때려주면 나와 하룻밤 잘 수 있다!”

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황당한 제안을 해 네티즌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지난 12일 중국의 인터넷매체 금양왕은 “한 여성이 자신이 싫어하는 기자를 때려주면 자신의 몸을 허락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런 솔깃한(?) 제안을 한 여성은 ‘매우 화났다’를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네티즌.

이 여성은 지난 8일 자신의 웨이보에 “사마남을 때릴 수 있는 남성을 구한다”며 “만약 그를 때린다면 나와의 하룻밤을 허락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만약 하룻밤을 지낸 후 감정이 생긴다면 가정을 이룰 수도 있는 것이고,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하루 봉사한 것으로 하겠다”는 설명과 함께 자신의 사진 2장을 당당하게(?) 게재했다.

이토록 이 여성이 ‘하룻밤’을 내걸며 타깃이 된 기자는 사마남.

사마남은 중국의 유명 기자로, 방송국 MC와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귀신의 존재나 샤머니즘을 반대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귀신이나 미신을 믿는 사람도 많아 ‘안티팬’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난 것.

이런 이색 제안을 한 여성도 사마남의 안티팬 중 한 명이었다.

여성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때리고 싶으면 자기가 때리면 되지 왜 몸을 허락하면서까지 이러느냐”,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는 듯?” 등으로 힐난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기자 때리고 싶어도 여자 사진보니 때릴 마음이 없어지겠네”, “차라리 사진을 올리지 말지”, “몸매라도 좋았으면…” 등 잿밥(?)에 관심을 두기도 했다.

한편 여성의 자세한 신상정보는 드러난 것이 없으며, 종종 자신의 웨이보에 “사마남의 행동과 말이 거슬린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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