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문화

[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입력 2011-10-21 03:00업데이트 2011-10-21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 MOVIE

◆오직 그대만

매사에 부정적인 전직 권투선수 철민은 세상을 등지고 산 지 오래다. 우연히 주차박스에서 일하게 된 철민에게 눈이 멀어가는 텔레마케터 정화가 찾아온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정화에게 극의 장면을 설명해 주며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첫 데이트가 있는 날, 정화는 새로 파마를 하고 철민과 노래 공연장을 찾는다. 술잔을 기울이던 정화는 철민의 과거를 묻지만 철민은 불쾌하다며 입을 닫는다. 송일곤 감독. 소지섭, 한효주, 강신일, 박철민 출연. 20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가을맞이 신파의 발돋움. ★★★☆
민병선 기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으면. ★★★☆
완득이

성적은 반에서 꼴찌지만 싸움은 최고인 고교생 완득이는 담임선생님 동주가 밉다. 걸핏하면 욕이고 사사건건 시비다. 곱사등이 아버지와 둘이 사는 완득이에게 어느 날 잊고 살았던 어머니가 찾아온다. 필리핀 이주노동자 출신인 어머니는 완득이가 젖먹이 시절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집을 나갔다. 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동주. 담임선생님은 교회에서 이주노동자들을 돌보는, 알고 보면 마음만은 비단결이다. 이한 감독. 김윤석, 유아인, 김상호, 박효주 출연. 20일 개봉. 12세 이상.

정지욱 착한 데다가 이토록 재미있다니!!! ★★★★

민병선 기자 즐겁게 배워야 머리에 쏙쏙. ★★★★

세나: F1의 신화

브라질의 레이서 세나의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브라질 청년 세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인 F1 레이서가 되겠다는 집념으로 영국으로 건너간다. 세나는 1984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최강자 알랭 프로스트를 추월하며 우승을 코앞에 두었지만 경기는 폭우로 중단되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세나는 절망하지 않았다. 화려한 운전 실력과 친절한 매너로 전 세계 팬을 사로잡으며 F1의 우승을 석권한다. 세나는 세 번의 월드 챔피언을 달성하기에 이른다.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 아이르통 세나, 알랭 프로스트 출연. 20일 개봉. 전체 관람가.

정지욱 객석까지 전율시키는 엔진의 굉음. ★★★

U2 3D

2007년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아일랜드 출신 록 밴드 U2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U2가 남미 4개국으로 콘서트 투어를 떠난다. 멕시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공연장을 꽉 채운 관중은 U2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한다. 3D 카메라가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한다. 첫 곡부터 앙코르 곡까지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전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U2의 리더인 보노가 열정적인 관중이 있는 남미를 촬영지로 제안했다. 캐서린 오언스, 마크 펠링턴 감독. 보노, 애덤 클레이턴 출연. 20일 개봉. 전체 관람가.

정지욱 발끝까지 전해지는 생생한 공연, 하지만 해설이 아쉽다. ★★☆

■ CONCERT

아울 시티 in 서울
아울 시티 in 서울

미국 미네소타 출신 청년 애덤 영의 밴드 ‘아울 시티’의 첫 내한공연. 장난스러운 사운드와 달콤한 멜로디로 국내 광고 음악으로도 쓰인 ‘디스 이즈 더 퓨처’ ‘핫 에어 벌룬’ 등을 선보인다. 9만9000원. 24일 오후 8시 반.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 코리아. 1544-1555


순이네담벼락 2집 발매 기념 공연

5인조 피아노 팝밴드 ‘순이네담벼락’. 정겹고 편안하면서도 신나는 ‘한 개의 달 한 개의 마음’ ‘퇴근여행 5분 전’ ‘서른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들려준다. 혼자 또는 여러 명이 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2만5000∼3만5000원. 22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 1544-6399

메탈하니! 메탈 발라드의 밤

메탈 종합 선물세트 공연인 ‘메탈하니’ 시리즈. 한국적 록을 선보이는 블랙홀과 블랙신드롬, 기타 신동으로 불리던 이현석 프로젝트,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디아블로가 무대에 오른다. 2만5000원. 23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 02-330-6212

에버그린 뮤직 페스티벌

김광진, 크라잉넛, 동물원, 한대수, 윤복희, 톡식, 부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이 한데 다 모였다. 음악 하나로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5만5000∼13만9000원. 패밀리권 19만9000∼23만9000원. 22일 낮 12시∼23일 오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02-334-3131

■ PERFORMANCE

꼭두-마지막 첫날
꼭두-마지막 첫날

실험적 작업으로 전통음악의 폭을 넓혀온 그룹 바람곶이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인형 꼭두를 모티브로 풀어낸 음악극. 연주자들이 연기도 한다. 원일 총감독. 밤새봄 작. 정영두 안무. 한국무용가 이애주 씨가 꼭두 ‘엄’으로 출연한다. 22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4만 원. 02-2005-0114


사천가

소리꾼 이자람을 국제 무대에 알린 계기가 된 ‘이자람 표 판소리극’. 이자람이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을 현대 한국 상황에 맞게 번안해 작창했다. 2007년 국내 초연했고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공연했다. 이자람 이승희 김소진이 번갈아 출연한다.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 4만∼5만 원. 02-3443-2777

뮤지컬 햄릿

2009년 초 공연 이후 2년여 만에 돌아온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원작으로 한 체코 뮤지컬. 그래미상 수상자인 체코의 야넥 레데츠키가 곡을 썼고 브로드웨이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을 맡았다. 햄릿 역에 김수용 박은태가 번갈아 선다. 12월 17일까지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4만∼10만원. 02-6391-6333

레드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크의 예술세계를 작업실을 무대로 로스코와 조수 켄의 대화를 통해 풀어낸 연극. 지난해 작품상 감독상 등 미국 토니상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존 로건 작. 오경택 연출. 강신일 강필석 출연. 11월 6일까지 서울 필동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4만4000원. 1544-1555

■ CLASSICAL

피아니스트 벤 킴 ‘플레잉 쇼팽’
피아니스트 벤 킴 ‘플레잉 쇼팽’

2006년 독일 ARD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벤 킴의 리사이틀. 고교 때까지 건축가를 꿈꾸다 피아노 거장 레온 플라이셔를 만나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게 됐다. 쇼팽의 즉흥곡 1∼4번과 프렐류드, 모차르트 소나타 작품번호 322 등을 연주한다. 22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4만4000∼5만5000원. 02-6255-3270
머리 페라이어 리사이틀

‘건반 위의 시인’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머리 페라이어의 독주회. 레퍼토리는 바흐 ‘프랑스 모음곡’ 5번, 베토벤 소나타 27번, 브람스 4개의 소곡, 슈만의 ‘어린이 정경’, 쇼팽 프렐류드 작품번호 28-8, 마주르카 작품번호 30-4, 스케르초 3번.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만∼15만 원. 02-741-1763∼5

장일범의 클래식카페 ‘1920년 뉴욕’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1920년대 미국 뉴욕에서 인기를 끌었던 거슈윈(1898∼1937)과 라흐마니노프(1873∼1943)를 만나본다. 이들의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도 함께 살펴본다. 피아노 조재혁 오윤주 백반종 김민정, 빅토르 짐냐노프, 소프라노 한예진, 베이스 함석헌. 22일 오후 7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 3만 원. 02-751-9607∼10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한국가곡과 민요의 밤

친숙한 민요와 가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편곡했다. 가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옛사랑’, 가곡 ‘임이 오시는지’ ‘우리의 금강산’, 동요 ‘섬집아이’ ‘개구리소리’, 민요 ‘옹헤야’ ‘아리랑’을 부른다. 지휘 이상훈. 2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1만∼1만5000원. 02-587-8111

■ EXHIBITION

방혜자전
◆빛의 울림-방혜자전

원로화가의 도불(渡佛)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빛에서 빛으로’ ‘빛의 입자’ ‘빛의 춤’ 등 빛을 탐구해온 추상작업에 따스한 울림이 스며 있다. 23일 오후 3시 프랑스 시인 샤를 쥘리에의 시낭송, 필리프 몽셀이 제작한 다큐 영화 ‘방혜자-빛의 노래’ 상영, 플루트 연주 등이 어우러진 이벤트가 열린다.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현대 본관과 두가헌. 02-2287-3591

이두식전

동양미학의 중심인 기운생동과 서구의 추상미학을 접목해 동양적 추상의 정수를 탐색해온 화가의 신작전. 빨강 파랑 등 오방색이 춤추는 ‘축제’ 시리즈로 알려진 화가는 이번 전시에서 화려한 색을 배제한 채 담백한 수묵추상을 선보였다. 즉흥적 붓질과 여백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2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 02-732-3558

세상의 끝에서 보다-배병우전

지구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고생대 소나무 군락을 볼 수 있고 푸른 바다 위에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곳.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으로 불리는 뉴칼레도니아를 찾은 작가는 자연에 찍힌 신의 지문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담아냈다. 30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 서울. 02-3789-6317

스웨덴 현대공예전

유기적 형태의 도자기 작업으로 알려진 에바 힐드를 비롯해 스웨덴의 중견 공예작가 17명의 섬유, 금속, 유리, 도자기, 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 49점을 전시. 기능주의와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전통을 재창조한 스웨덴의 공예는 인간중심, 자연친화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27일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02-2151-6520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