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IMF 때 아버지 정리해고…가족 생계 꾸렸다” 이미숙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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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5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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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J E&M
사진출처=CJ E&M
장혁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직접 생계를 꾸려야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장혁은 배우 이미숙이 진행하는 채널 올‘리브의 ’배드신‘ 첫 화 게스트로 등장해 ’IMF 때 아버지가 정리해고된 뒤, 장남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꾸렸다’고 말했다. 장혁은 “2년 동안 100번이 넘는 오디션에 떨어지면서도 포기할 수 없었다. 그 때는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수많은 오디션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버지가 일 때문에 집에 많이 못 들어왔었기 때문에 하교 후 아버지와 함께 노는 아이들이 부러웠었다”고 회상하며 “지금의 아들에게서 어린 시절 내 모습을 본다. 함께 있어주지 못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미숙도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혁의 절권도 시범도 공개된다. 장혁은 보조MC 윤희석의 펀치를 피한 뒤 반격,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장혁은 이날 한때 래퍼 TJ로 활동했던 경험과 군 시절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아찔했던 취중 에피소드 등을 털어놓기도 했다.
'배드신'은 스타들의 아찔했던 기억,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인 배드신(Bad Scene)을 주제로 음식을 들며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장혁의 가슴아픈 가정사가 담긴 ‘배드신’ 첫 화는 오는 10월 8일(토) 밤 11시, 올리브와 스토리온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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