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허리 비틀기 요통·변비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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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2일 07시 00분


1. 편안하게 누워서 양쪽 다리는 어깨너비의 2배로 벌리고 양팔을 머리 위로 쭉 펴 합장을 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기지개를 펴듯 전신을 스트레칭 한다. 10초 정지.

2. 호흡을 내쉬며 하체를 유지한 채 상체만 오른쪽으로 비틀어 바닥을 향한다. 20초 정지.

3.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호흡을 내쉬며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2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4. 양발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려 엎드리고 오른팔을 위로, 왼팔은 왼쪽 옆으로 향한다.

5. 오른쪽을 축으로 왼팔을 들어 올리며 상체를 비틀어 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세상에는 줄여야 할 것과 줄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인생에 방해가 될 만한 요인은 줄이되 열정은 줄이지 말아야 한다. 인간관계도 어느 정도 관리는 필요하지만, 영원히 같이 갈 내 사람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다이어트도 예외는 아니다. 불필요한 내장지방과 복부 피하지방은 감소시켜야 하지만 근육량까지 줄여서는 안 된다. 무리한 체중 소를 위해 끼니를 굶거나 약물 법, 지방흡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쉽고 빠르게 해결하고자 하는 한국인의 급한 성격을 엿볼 수 있는데 이는 과유불급이다.

현대인들은 자칫 필요한 것을 외면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소중함을 너무도 늦게 깨닫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얻으려고 노력할 때 마음을 유지한다면 이 세상에 싸움과 이별은 없을 것이다. 건강한 신체에 대한 고마움 역시 병든 후에야 깨닫는 것은 인지상정이리라. 나약한 인간이기에 마음 또한 철없이 평생을 살아가지만 한 번쯤은 자신의 뒷모습을 뒤돌아보기 바란다. 거기에는 분명 내게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이 있었으며 그들로 인해 행복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요가와 명상을 통해 심신이 순결한 그대 옆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자.

※ 효과
1. 상체를 비틀 때 가능하면 하체가 끌려오지 않도록 노력한다.
2. 5번 자세에서 익숙해지면 왼팔과 어깨를 최대한 뒤로 넘길 수 있도록 한다.

※ 주의
1. 척추를 강하게 비틀어주며 옆구리를 자극해 평상시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운동시키는 효과가 있다.
2. 허리 다이어트에 특효약으로 요통과 변비를 완화시킨다.
3. 어깨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고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전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긴장을 완화하고 숙면을 유도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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