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프로리그 서울서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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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3일 07시 00분


中 정부 인허가 2주 결려…19일 어린이대공원서 개최

태풍 무이파로 인해 연기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결승이 재개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이 1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능동 숲속의 무대’(사진)에서 재개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리그 결승전은 당초 6일 중국 상하이 세기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중국 정부에서 상하이 시내 모든 실·내외 행사를 취소해 잠정 연기됐다. 협회는 중국에서의 결승전 재개도 검토했으나 중국 정부의 인허가 등 준비 절차가 최소 2주 이상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서울에서 결승전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 후원으로 ‘신한류 문화의 중심도시 서울’을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능동 숲속의 무대는 2009년 5월5일 어린이 날을 맞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다목적 야외 공연장이다. 까치가 날아가는 형상의 지붕과 웅장한 무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8000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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