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맞 잡은 손 등 뒤로… 오십견 훌훌∼

  • Array
  • 입력 2011년 7월 28일 07시 00분


1. 앉아서 왼무릎을 접고 오른다리는 옆으로 쭉 편다. 양손을 깍지껴서 높게 들어올린다.

2.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턱을 윗무릎에 걸어주는 기분으로 고개를 숙인다. 다리를 바꾸어서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3회 반복.

3. 1번 자세에서 오른팔은 위로, 왼팔은 아래로 해서 양손을 등 뒤에서 맞잡는다.

4. 숨을 내쉬며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양팔과 양다리를 반대로 하고 동일하게 수련한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확실한 다이어트 비법을 알고 싶다면 당신 몸의 움직임을 느껴라. 그대의 바디(Body)는 움직이는 조각이요, 예술품이거늘 귀한 가치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늘 무시하고 불만에 가득 차 있다. 우리의 신체 능력과 감각적 본능은 현대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기계보다 훨씬 스마트하고 뛰어나다. 하지만 스스로 운동하는 법을 모르기에 헬스장에 줄 서 있는 런닝 머신에 늘 의존 하는 듯하다. 더운 여름이라고 축 처지기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자연친화적 운동법에 빠져보자. 자연과 인간의 조화는 마술적 힘에 의해 새롭게 운명을 개척할 것이며 그 과정이 요가를 수련하고 명상에 심취하는 단계이다.

운동하지 않고 살을 빼고 싶어 하는 일부 사람들의 어리석음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게으른 자들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한 다이어트 미용 관련 마케팅 회사만 배불리는 것임을 왜 모르는지…. 식용항진이나 불규칙한 식사습관, 과로, 운동 부족, 탈수, 스트레스 등 다양한 비만의 원인들 중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운동법을 찾기 바란다. 필자는 모든 국민이 요가 수련으로 건강 증진하기를 갈망하지만, 반드시 요가만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그대가 가장 하고 싶은 운동 중 하나를 선정해서 꾸준히 노력하라.

대신 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운동하는 스포츠 7330을 기억하자.

※ 효과
1. 허벅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하체 비만자에게 특히 권하는 자세이다.
2. 고관절의 수축 능력이 회복되고 골반의 좌우교정을 가능하게 한다.
3. 어깨관절의 유연성이 증대되며 오십견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주의: 3번과 4번 자세가 어려우면 1번과 2번까지만 수련하거나 수건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