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보디가드룩' 폭풍 간지… '시티헌터' 女경호원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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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2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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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도선수 출신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할

"꽃선비는 잊어라!"

배우 박민영이 다부진 여성 경호원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박민영은 5월 35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 제작사 SSD)'에서 전직 유도선수 출신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여자 경호원의 모습을 선보인다. 아픔이 많지만 밝고 건강한, 그리고 생활력 강한 88만원 세대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박민영은 첫 촬영에서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블랙 수트를 갖춰 입은 전형적인 블랙&화이트 '보디가드룩'으로 폭풍 간지를 뿜어냈다. 극 중 박민영은 가난하지만 사명감 높은 경호원 역할로, 베이직한 디자인의 정장을 갖춰 입는 '단벌 숙녀'다.

하지만 박민영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단정하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야무진 경호원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꽃선비'로 인기를 누렸던 박민영의 새로운 면모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박민영은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여자 경호원이라는 직업을 통해 액티브하면서도 사명감 높은 열혈 '레이디 가드(lady guard)'를 표현할 계획.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박민영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김나나 역할이 잘 어우러져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박민영은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며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펼칠 예정. 꽃처럼 빛나는 두 사람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대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드라마화되는 것은 국내가 최초여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80년대 도쿄가 배경인 원작과 달리 2011년 서울로 무대가 달라지며,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는 과정도 비중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또한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거리가 펼쳐지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의 해결을 통해 많은 상처와 아픔에 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 인기배우 이민호와 박민영, 진혁PD의 호흡, 여기에 탄탄한 집필능력을 인정받아온 황은경 작가까지, '시티헌터'가 2011년 안방극장에 핵폭풍을 몰고 올지 기대가 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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