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日 돕기 기부, 이젠 팬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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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8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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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병헌
배용준-이병헌
배용준, 이병헌, 장동건 등 한류스타들이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기부에 나선 가운데 이번엔 팬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배용준과 이병헌의 팬들은 자신들이 아끼는 스타의 공식 사이트나 팬사이트 등을 통해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배용준의 팬들은 그의 공식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일정액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들은 배용준이 한류스타로는 처음으로 1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모금을 통한 일본 돕기에 나섰다.

이병헌의 팬들 역시 팬 사이트에서 22일까지 모금을 벌이고 이를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내놓을 계획이다. 이병헌 역시 7억원을 내놓으며 일본 피해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7일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엔식량계획을 통해 2억원을 내놓은 장동건 역시 팬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이 같은 호소에 장동건의 팬클럽인 아도니스 회원들 역시 조만간 모금 활동 등 구체적인 일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도니스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자원봉사 활동 등을 펼쳐왔다.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현빈 역시 한류스타. 현빈의 팬들 역시 그의 팬 사이트나 다른 방법을 통해 일본 지진 피해자 돕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한류스타 팬들의 적극적인 지원책 모색은 대지진이 몰고온 참혹한 피해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국민적 관심과도 같다.

또 스타들의 동참 호소에도 귀를 기울이며 ‘스타 사랑’을 넘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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