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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세’ 차이밍량 감독, 부산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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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1 16:39
2010년 9월 1일 16시 39분
입력
2010-09-01 16:31
2010년 9월 1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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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밍량 감독.
대만의 ‘명장’ 차이밍량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차이밍량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2003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매년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 발전에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해온온 상이다.
차이밍량 감독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작가로서 역량을 널리 인정받아온 대만 뉴웨이브의 대표적인 감독.
현재는 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영화를 만드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타 예술과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도 하고 있다.
1957년 말레이시아 태생인 그는 1994년 ‘애정만세’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2005년 ‘흔들리는 구름’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다.
차이밍량 감독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PPP(부산프로모션플랜)에 선정된 ‘소년의 일기’를 준비 중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7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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