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교과 성적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따져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고교 3년간 평균 2등급을 받은 A 학생과 1학년 3등급, 2학년 2등급, 3학년 1등급을 받아 꾸준하게 성적이 오른 B 학생이 있다고 가정할 때 기존의 교과성적 산출 방법에 따르면 두 학생 모두 평균 2등급으로 같지만 학업역량평가에서 교과성적의 발전정도를 평가하면 B 학생이 유리할 수 있다. 노력을 통해 자기 발전을 이룬 학생이 대학입학 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도입한 획기적인 선발 전형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3배수를 선발하는데 50%는 교과 성적, 나머지 50%는 학업성적 향상도를 점수화해 반영한다. 올해 200명을 선발하는데 앞으로 인하대의 핵심 입학전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들의 학업 가능성보다 학생들의 학교 내신과 대외활동만을 참조해 신입생을 뽑았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인하대는 2011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전체 정원의 73%를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 41.63%, 수시 2차에서 32.10%를 각각 뽑는다. 인하대 관계자는 “논술, 수능, 학생부 등을 통해 학업성적 우수학생을 뽑는 전형과 함께 잠재능력을 조기 발굴해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수시모집에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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