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오세훈 시장 “한명숙 사람특별시 공약 수용”

동아일보 입력 2010-07-20 03:00수정 2010-07-20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상대 후보(한명숙)의 핵심 주제였던 ‘사람특별시’의 정신을 제가 이뤄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6·2지방선거에서 자신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펼치던 상대 후보의 핵심 주제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 선거과정에서 한 후보는 오 시장의 주요 정책에 대해 ‘콘크리트 정책’,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하고 자신은 사람 냄새 나는 ‘사람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간담회장에서 “한강르네상스를 비롯한 주요 정책을 추진할 때 상대 후보의 지적처럼 사람(시민)이 중심에 설 수 있는지 더욱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해서는 상대 후보의 주장이라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을 발휘해 받아들이겠다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주요기사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