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유소연 ‘제주 錢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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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7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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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서 ADT캡스
KLPGA상금왕 놓고 최후의 샷대결…상금 1000만원차 ‘우승=상금왕’
유소연 5위내 들면 타이틀 희망

서희경-유소연. 사진제공=KLPGA
서희경-유소연. 사진제공=KLPGA
상금왕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서희경(23·하이트)과 유소연(19·하이마트)이 20일부터 사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은 6000만원)에서 상금왕 자리를 두고 마지막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나란히 4승씩을 거두며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서희경(6억375만9286원)과 유소연(5억9358만1500원)의 상금 격차는 단 1000여만원으로 마지막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왕의 향방이 결정된다.

두 선수 모두 우승을 하지 못한다고 가정할 때 유소연이 서희경을 따라잡고 역전하기 위해서는 최소 5위 이내에 들어 상금 1200만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 경우 서희경이 46위 이하를 기록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하지만 서희경이 최소 톱10에는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소연은 최소 3위(상금 2400만원)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서희경이 5위(상금 1200만원) 이하로 밀려나야 역전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2인 1조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불꽃튀는 상금 랭킹 경쟁을 팬들이 좀 더 만끽하게 하기 1라운드에서 서희경과 유소연을 한 조로 편성할 예정이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ADT 캡스 챔피언십은 상위 64명의 선수만 참가하며, 컷오프 없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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