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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 술취해 윤형빈에게 전화해 펑펑 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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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11:24
2009년 11월 16일 11시 24분
입력
2009-11-16 10:40
2009년 11월 16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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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 [사진제공=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국민요정(?)'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자친구인 윤형빈에게 술취해 전화한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방송하는 MBC ‘놀러와-개그 여인천하’편에 출연한 개그우먼 안영미는 "정경미가 술 마시고 윤형빈에게 전화해 펑펑 운 것을 봤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정경미, 강유미와 술을 좋아해 함께 자주 마시는데 항상 2, 3차까지 더 놀자고 주도하는 쪽은 정경미"라며 "한번은 정경미가 연인 윤형빈에게 전화를 하더니 '술 먹는게 뭐 어때서?'라고 말하며 펑펑 울더라"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경미는 "난 사실 술을 좋아하는데 남자친구 윤형빈은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며 "음주를 이해 못해주는 윤형빈에 붇받쳐 울며 '넌 술을 안 먹어 봐서 모른다. 술을 마셔봐야 내 맘을 안다'고 말하면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김숙은 "다른 사람들은 술을 2,3차까지 마시지만 이영자와 나는 밥을 2,3차까지 먹는다며" 2,3차까지 밥을 먹는 이영자를 만류해 생명의 은인(?)이 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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