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 쥐라기공원 29일 문연다

  • 입력 2003년 11월 26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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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공원에 쥐라기 공룡 보러오세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있는 레포츠공원에 공룡 테마파크가 문을 연다.

부천시는 공원 내 840평에 각종 공룡 모형과 뼈 등을 전시하는 ‘디노랜드’ 신축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9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2월 25일까지 운영될 이 테마파크는 에어돔 형태로 지었으며 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제1전시관에는 티라노사우루스 등 쥐라기∼백악기에 서식했던 공룡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9개의 움직이는 모형 로봇이 전시된다. 제2전시관에는 5개의 공룡 로봇을 탈 수 있는 놀이관과 게임코너 등이 들어선다.

또 공예강사의 지도에 따라 찰흙으로 공룡을 만드는 체험코너와 6개의 판다 로봇이 있는 소형 동물원이 설치됐다. 소공연장에서는 중국 전통 인형극과 공룡로봇 악단의 연주회 등을 볼 수 있다.

100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3D 입체영상관에서는 ‘화이트 티론’ 등 공룡만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테마파크 옆 400여평에는 12월 20일부터 실내 아이스링크장이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입장료는 성인 95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 20명 이상 단체일 경우 1000원씩을 깎아준다.시가 2001년 개장한 레포츠공원에는 부천 종합운동장과 자전거 전용광장, 인공암벽, 놀이기구가 있는 ‘원더 존’ 등이 설치돼 있다. 032-667-9600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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