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소기업 자금지원 크게 늘어

  • 입력 2001년 12월 17일 22시 44분


강원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제도가 개선되면서 대출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지원된 경영안정자금은 모두 403개 업체에 652억4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2개 업체 124억800만원 보다 5.2배나 증가했다.

또 기업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도 130개 업체에 486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업체 249억5700만원 보다 2배 이상이 증가했다.

경영안정자금의 경우는 한도액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조정 됐고, 융자금 상환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이자 보전율도 자체 담보자의 경우 3%에서 5%로 상향되는 등 지원조건이 크게 개선됐다.

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도 지원대상 업종을 기존의 도소매업, 상품중개업, 호텔업, 여행업 등에서 자동차 정비사업자, 휴양콘도미니엄 등으로 확대되는 등 융자절차 등이 간소화 되며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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