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마르세유 국제 성악 콩쿠르 한국인 손혜수씨 1위 차지

  • 입력 2001년 9월 26일 18시 32분


법원행정처 손기식(孫基植·고법 부장판사)사법정책연구실장의 둘째아들인 혜수(彗銖·25)씨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제2도시인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7회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27개국 참가자들과 경합을 벌여 1위(상금 약 1000만원)와 특별상을 함께 차지했다.

마르세유 국제 콩쿠르는 8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마르세유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가브리에 바퀴레 등 유명 성악가 5명과 아비뇽 극장장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서 베이스인 혜수씨는 피날레에서 마르세유 상임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반주로 베르디의 ‘시몬보카네그라’, 구노의 ‘파우스트’ 등을 불렀다.

혜수씨는 지난해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로 유학, 하랄트 슈탐 교수를 사사해 1년 만에 오페라 부문을 수석 졸업했고, 독일 코트부스 국립극장의 객원가수를 거쳐 현재 정식가수로 활동중이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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