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원세형/화장실 넓히고 청결 유지를

  • 입력 2001년 8월 20일 18시 28분


내년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다. 모든 점에서 일본과 비교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국내 화장실 수준을 보면 실망감이 앞선다. 유동인구가 많은 교보문고는 이용자에 비해 화장실이 너무 좁다. 특히 여자화장실은 좌변기의 부족으로 화장실 밖까지 줄을 서는 일이 빈번하다. 종로서적은 더욱 심해 화장실에 어른 3명이 들어가기도 힘들 정도로 건물에 비해 화장실이 턱없이 협소하다. 화려한 장식을 한 음식점들도 화장실이 남녀 공용인 경우가 많아 민망할 때가 많다. 좋은 경치나 맛있는 음식에 즐거웠다가 불결한 화장실에 실망하기도 한다. 화장실을 사용 인구에 맞게 증축하고 청결운동을 펼칠 때다.

원 세 형(대학생·서울 관악구 신림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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