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케이비씨, 국내 첫 일본정부 발주 카드사업 수주

  • 입력 2001년 8월 6일 14시 00분


신용카드 전문제조업체로 코스닥에 등록된 케이비씨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우정청에서 실시한 국제 입찰에서 수주를 따냈다.

6일 케이비씨 관계자는 "일본 우정청과 지난 2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국내카드솔루션 업체가 일본정부 발주 캐시카드 사업을 따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케이비씨는 오는 20일부터 우편저금 현금카드 122만매를 장당 210원에 일본 우정청에 공급할 예정이다.

케이비씨는 또 "이번 수주건은 총 2억5000만원에 불과하나 내년(2002년) 우정청 발주물량이 1500만매임을 감안할때 관련 수주가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케이비씨는 올 상반기 매출액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86억원으로 집계했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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